한의학 시각에서 본 알레르기 원인

한마디로 자율신경실조로 인한 면역기능의 저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는 면역이 과민해서 생기는 거라고 설명해놓고, 면역기능이 저하되어있다면 의구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의 면역과, 뒤에서의 면역은 다른 의미입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조직화가 잘된 집단을 인체라고 가정한다면, 각 사회구성원들이 자기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의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임무를 충실히 하지 않으면, 사회 내에서는 혼란이 오게 됩니다. 큰 범죄도 일어날 수 있고, 외국에서 유입된 범죄자들도 생기겠죠.

 

이런 혼란 상태를 알레르기의 질병상태라고 비유할 수 있을 듯하고, 이는 곧 면역이 과민해서 알레르기상태에 해당합니다.

 

반면, 경찰이 제 임무를 못하는 것이 면역저하의 의미에 해당합니다. 다시말하면, 면역저하가 먼저 선행된 후(경찰이 제 임무를 못하는 것) 면역과민(사회 혼란상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는 범죄자를 잡고 처벌하는 것뿐만 아니라, 좀더 근본적인 치료인 경찰이 제 임무를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경찰서를 더 많이 세우고, 경찰의 봉급도 많이 주고 복지를 잘해서 경찰직을 맡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前者의 치료는 양의학의 치료에 해당되고, 後者의 치료가 한의학적, 사상체질의학적 치료에 해당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알레르기의 치료에 있어 양의학의 치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혼란을 일단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근본적으로 안정된 사회를 만드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written by 경희자연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