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열과 아토피성 피부염이 같은 병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다른 병입니다.
보통 태열은 아기가 땅을 밟을 나이, 즉 면역력이 어느정도 갖춰나갈 시기가 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태열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차이가 뭔지 한번 살펴볼까요.
태열은 胎中熱毒의 줄인 말입니다.
아기는 엄마 품에서 10달 동안 살면서, 엄마가 가지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엄마가 기뻐하면, 아기도 같이 기분이 좋고, 엄마가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나고, 열이 나면, 아기는 그 열을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10달 동안 열과 독들은 꾸준히 아기의 몸에 조금씩 쌓이게 되죠.
이렇게 태중에서 받은 열과 독을 빼내는 과정 중의 증상이 태열입니다.
열과 독이 빠져나가는 증상 중에는 얼굴이 붉어진다든지, 깜짝깜짝 잘 놀란다든지, 소변이 좀 붉어진다든지, 잠을 설치는 등의 여러 증상이 나올수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한 증상(열이 피부로 빠져나오는 것)이 피부습진인 아토피성 피부염과 유사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과 태열을 혼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으로, 태열이 태중에서 받은 열과 독을 모두 빼내고 나면, 저절로 좋아지는데 반해,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에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Written by 경희자연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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