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오시면, 환자분들이 항상 궁금해 하시는 것이 3가지가 있습니다.
언제 낫죠?
무슨 운동을 해야 하죠?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죠?
이에 대해 얘길 할텐데, 오늘은 먼저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특정 운동을 꼭 해야하는 것은 없습니다. 수영이 관절에 좋다고 하지만, 몸이 냉한 분들은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운동을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을 골라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통증이 시작되고 난뒤 3일간은 푹 쉽니다.
그때는 병이 진행이 되는 시기이니, 자극을 주면 안됩니다.
몸이 병에 적응을 하고 자연치유를 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2. 3일후 통증이 더 심해지지 않음을 확인한 후부터는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스트레칭이라고 꼭 거창한 방법을 배우지 않으셔도 됩니다.
관절마다 생긴 모양새 대로 움직여 주시고, (아픈 관절은 좀더 조심스럽게 해주세요)
아래 그림은 예시입니다. 그냥 가볍게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목, 어깨 등을 돌려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관절근육을 천천히 늘려주시면 됩니다. (단, 아프기 직전까지)
근육을 최대한 늘려준 다음에는 10초 정도 유지한 후 다시 제자리로 오면 되고, 스트레칭은 자주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과도한 정도는 안좋지만, 과도할 정도로 많이 하시는 분은 아직 못 보았습니다^^)
3. 이제 치료 및 스트레칭을 하고난뒤, 통증이 가벼워지고, 일상 생활 동작에서 크게 불편감이 없으면, 운동을 시작합니다.
4. 어떤 운동을 하느냐. 보다는 운동을 지속적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운동으로 몸이 좋아졌다고 느끼시려면, 주 3회, 20분, 6개월 정도는 해야 합니다.
5. 관절이 많이 약한 분들은 부력을 이용한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고,
그외의 분들은 몸의 양측을 함께 사용하면서, 자신이 좋아하고, 꾸준히 할수 있는 운동을 시작하세요.
몸의 양측을 사용한다는 것은, 골프, 테니스 등의 운동은 편측 운동이니, 다른 운동으로 몸을 건강히 하고 난뒤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운동 시작, 일주일 후 몸의 상태를 판단해야 합니다.
견딜만한 근육통이면, 현재 운동을 지속 혹은 운동량을 1/3 정도 줄여서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혹 통증이 심하면, 그 운동은 몸에 적당치 않은 운동이니, 다른 운동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그 운동을 지속하시려면, 운동량을 2/3 정도 줄여서 해보시고, 몸의 반응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계속....
< Written by 경희자연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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