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사상체질이란

< 울산 북구 한의원 추천 > 사상체질의학의 특징

경희자연한의원 2016. 9. 14. 06:00

 

 

 

 

과거의 의학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인간을 획일적으로 간주하여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큰 장애가 되었고, 오진이나 약물의 부작용과 같은 여러 가지 폐단을 낳았습니다.

체질에 따라 허약한 장기가 다르고 병의 진전이 다르며 약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면 마땅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과 치료법, 그리고 사용하는 약물도 달라야 합니다.

 

한방의학에서는 증치요법체질치료법이라는 두 가지 치료법이 있는데 1894년에 이제마의 사상체질 이론을 제시하기 전에는 대부분 증치요법을 사용 했습니다.


증치의학은 인간을 수동적인 위치에 놓았습니다. 병이 생기는 이유도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와 같은 외적 요인에 의한 외감(外感)과 비위수곡(脾胃水穀)의 부조화 등에 의한 내상(內傷) 때문으로 보고, 각 개인의 신체적인 약점과 특성을 주요한 요인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사상체질의학은, 인간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몸을 조절할 수 있는 존재이고, 개개인이 가진 심신의 특성에 따라 병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병의 일차적인 원인을 인간 자신에게 둔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치료법에 대한 사고방식도 다릅니다.

증치의학에선 허실이란 개념이 대단이 중요합니다. 병은 정기(正氣)가 부족해서 생기거나(이것을 허증(虛證)이라 함), 사기(邪氣)가 지나쳐서 생기는데(이것을 실증(實證)이라 함), 허증에는 보를 하고 실증에는 사를 하는 보법과 사법을 기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인체의 장부에 대소(크기의 차이가 아니고 기능의 차이)가 있고 이 불균형이 병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균형을 이루는데 치료의 목표를 둡니다.


또 병의 원인은 심신 양면에 있으므로, 외적인 요인만을 경계하여 약물에만 의존하는 치료는 옳지 않다고 보고 정신적 요인을 다스리는 치료를 중시합니다. 즉 치심치병(治心治病)하는 의학입니다.

 

                                                     < written by 경희자연한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