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핵기는 매실 씨앗이 목에 있는 것 같다. 하여 부쳐진 이름입니다.
삼켜도 삼켜지질 않고, 뱉어낼려고 해도 뱉어지지 않으면서, 목의 이물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매핵기는 연하곤란의 일종으로, 2가지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식도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때 나타납니다.
식도에 염증이 있다든지, 인후의 운동성 미비, 아주 가끔씩은 식도의 종양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식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때에는 처음에는 고형의 딱딱한 음식을 삼킬 때, 연하곤란이 있다가 차후 증상이 심해지면, 부드러운 액체성 음식 또한 삼키는 데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는 신경 혹은 근육의 이상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부드러운 액체성 음식 및 단단한 음식을 삼키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음식 삼키는 것과 상관없이 목의 이물감만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의 이물감이 심해지면, 심리적인 긴장이 동반되어 소화불량, 불면, 불안, 가슴답답함, 가슴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니, 나타난 즉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소화장애가 나타나면, 매핵기 증상이 심해지므로,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위장을 튼튼히 하는 생활수칙 참고 http://blog.daum.net/khjy7775/5085535)
목 및 흉부의 근육이완을 도모하는 것 또한, 매핵기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며,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배로 심호흡(복식호흡)을 실시합니다 (가끔 하시면 되고, 자율신경 안정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2. 가슴을 한껏 움츠렸다가 쫙 펴는 운동을 자주 합니다.
3. 사진과 같이 목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침을 삼켜주시면 식도의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좌를 보고 목을 뒤로 젖히고 침삼킴 1회, 우측 보고 목을 뒤로 젖히고 침삼킴 1회, 정방향으로 목을 뒤로 젖히고 침삼킴 1회를 한세트로, 하루 3세트 실시)
그외, 신경 이완을 위한 한약치료 및 침치료, 부항, 뜸, 약침 치료 등도 매핵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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